홀티비 스포츠중계 KBL 3월 29일 울산모비스 VS 고양소노 스포츠분석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는 3월 27일 원정에서 원주DB를 상대로 71-62 승리를 거두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게이지 프림이 21득점으로 골밑을 장악했고, 장재석과 함지훈이 프런트코트 싸움에서 우위를 점했다. 서명진과 이우석이 이선 알바노를 적극적으로 수비하며 상대 가드진을 효과적으로 봉쇄했고, 벤치 선수들도 경기 흐름을 잘 읽으며 영리한 수비를 펼쳤다. 홈경기 성적은 13승 10패로 준수하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3월 27일 원정에서 수원 KT에게 81-90으로 패배하며 2연패에 빠졌다. 이정현이 4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하며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줬고, 케빈 켐바오와 애런 윌리엄스도 분전했지만, 외곽 수비에서 상대에게 3점슛을 높은 적중률로 허용하며 수비 조직력이 무너졌다. 베스트5는 경쟁력을 보였으나 벤치 득점이 부족해 화력 싸움에서 밀렸다. 원정 성적은 7승 17패로 부진한 상태이며, 현재 원정 4연패 흐름이다.

이번 시즌 상대 전적을 보면 현대모비스가 3승 2패로 앞서 있으며, 가장 최근 맞대결(2월 11일)에서는 원정에서 101-80 대승을 거뒀다. 당시 리바운드 싸움에서 41-24로 압도했고, 3점슛 성공률도 상대보다 높았다. 반면, 소노는 올 시즌 상대전 2승을 거뒀지만, 원정에서는 1패(12월 29일, 67-84)로 열세를 보였다.

고양 소노는 공격력이 나쁘지 않지만, 수비에서 오픈 찬스를 너무 쉽게 허용하는 약점이 있다. 특히, 현대모비스의 강한 백코트 수비를 감안하면 이정현의 득점력도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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