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티비 스포츠중계 V리그여자 11월 28일 GS칼텍스 VS 흥국생명 스포츠분석
GS칼텍스는 최근 경기에서 정관장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2-3으로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다. 지젤 실바와 와일러가 각각 33득점, 29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팀 블로킹에서 크게 밀리고 토종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부족했던 점이 아쉬움을 남겼다. 권민지의 부상 공백으로 지젤 실바가 후위로 빠질 때 공격에서 어려움을 겪었고, 리시브 라인에서도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다. 유서연이 부상에서 복귀하며 리시브 안정감을 높였지만, 여전히 팀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부족한 경기력이 문제로 남아 있다.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3-1로 꺾으며 9연승을 이어갔다. 김연경이 28득점(공격 성공률 50%)으로 중심을 잡았고, 정윤주가 21득점으로 득점 지원에 가세하며 공격이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이고은 세터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신연경 리베로의 허슬 플레이가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현재 리그 선두를 달리며 공수 모두에서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두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에서 흥국생명이 3-0으로 완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GS칼텍스는 블로킹과 서브에서 우위를 보였지만, 범실과 결정력에서 밀리며 패배했다.
이번 경기도 흥국생명이 유리한 흐름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김연경과 정윤주를 중심으로 한 흥국생명의 공격력은 GS칼텍스의 블로킹을 어렵게 할 전망이다. 하지만 GS칼텍스의 주전 세터 안혜진이 복귀를 준비 중이고, 유서연의 가세로 경기력 개선이 기대된다. GS칼텍스가 선전할 가능성은 있지만, 여전히 흥국생명의 승리가 유력해 보인다. 핸디캡 승리도 흥국생명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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